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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어서오시다 소식지] 2022년 가을호

Magazine

우리마을 소식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삼동면민체육대회』 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우리 마을 ‘시문’이 포함된 ‘영지리’를 비롯해 삼동면에 속한 6 개 법정리(마을)가 체육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육상과 축구 실력을 겨루는 체육 경기, 제기차기ᆞ윷놀이ᆞ투호ᆞ공 던지기를 하는 민속 경기, 면민노래자랑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오랜만에 삼동면이 사람들의 활기로 채워졌습니다. 돌창고는 4년 만에 열린 체육대회를 기념해 우리 마을의 모자와 수건을 디자인했고, 제기차기 마을 대표로 출전하여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습니다. 우리 마을 ‘시문’은 지난 면민체육대회 의 챔피언 마을이었습니다.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마치 격투기 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넘겨받듯 우승기를 받게 되는데, 그 이후 코로나19로 체육 대회가 중단되어 4년째 우리 마을이 우승기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무사히 열린 체육대회 덕분에 우승기는 새 주인을 찾아갔고, 우리들은 함께 모이는 일상의 평범함을 되찾은 듯해 기쁜 마음입니다.

남해 여행 소식

돌창고를 운영하는 헤테로토피아 팀이 남해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여행법으로 ‘남해 보호수 투어’를 제안합니다. 남해의 보호수 중에는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가 많아 보호수로 다가서는 길은 남해의 평범한 마을 속으로 발을 딛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본 투어를 통해 돌창고 전시장이라는 공간을 초월하여 보호수를 매개로 남해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31그루 보호수 의 위치는 돌창고 카페에 비치된 지도에서 확인해 주세요.

제철요리 인터뷰

갈치 호박국과 조림 / 미조 팔랑마을 김순덕 어머님(1954년생) 인터뷰
갈치조림은 조선 풋호박 있죠? 그것도 조선호박. 인자 썰이가 깔고 거기다 갈치를 올리고. 갈치는 비린내가 나잖아요? 그럴 때4인분 기준을 했을 때에 된장을 커피 숟가락 으로 한 숟가락, 비린내 제거한다는 식 으로 넣고, 그다음엔 메주 간장 한 숟가락 넣고, 콩간장 넣고 그다음에 소금 간 맞추고. 그라면 인자 고춧가루, 거기다가 대파, 홍고추 이래가 맛있죠. 생선 자체가 맛이 있으니까 조미료는 일절 안 쓰고. 갈칫국은 호박 옇고, 이것도 조선호박. 특히 갈칫국은 조선호박이어야 맛있다. 이게 호박하고 갈치하고 궁합이 맞기 때문에 호박을 먹기 좋게 고마 투박투박 썰이가지고 갈치 넣고 그다음에 땡초 마늘 썰이 옇고 소금 간만 맞추면 맛있어. 소금은 보통 3년씩 간수를 빼야 돼. 간수 있는 소금을 하면 무슨 음식이든 쓴맛이 받치. 인자 이런 거는 우리가 어릴 때 묵던 음식이지, 젊은 사람들 요새 이런 거 잘 안 묵을걸? 나 어렸을 때는 갈칫국 좀 주지 마라꼬 막 그랬었는데. 그때는 맨날 이걸 끓이 주니까 갈칫국 좀 주지 마라꼬.

이벤트 소개

우리 곁을 채우는 탁월한 물건을 선보이는 자리. Standard.a의 ‘마켓 <공과사>’에 돌창고가 참여했습니다. 남해의 식재료로 만든 돌창고 표 소스류를 선보이고 우리 지역의 음식, 문화, 건축을 주제로 헤테로토피아 팀이 엮은 책을 소개했습니다. 무엇보다 남해 보호수 투어 이벤트가 백미였습니다. 추첨을 통해 한 분을 선정하여 서울-남해 왕복 항공권과 남해에서의 1박 2일 숙박권, 그리고 보호수 투어 가이드를 제공했습니다. 투어 당첨자는 남해에 여러 번 여행을 와보았지만, 보호수를 통해 경험하는 남해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 이라며 보호수 여행을 적극 추천했습니다.

후지요시다 통신

돌창고 비주얼 디렉터 스기하라 유타
일본에서 늘어나고 있는 지역 예술제들 속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산지 예술제가 있습니다. 공예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산지 장인들이 함께 기획한 예술제, 2021년에 시작된 ‘FUJI TEXTILE WEEK’입니다.

FUJI TEXTILE WEEK에는 눈여겨볼 만한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바이어나 디자이너 등 비즈니스 층이 메인 타깃입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산지 전시회만의 장점이 있는데, 상품뿐만 아니라 텍스타일 공장이나 생산자 들의 작업 풍경을 보여줄 수 있고, 후지요시다 전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생산지를 둘러싼 좋은 환경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공장별 브랜딩에서 더 나아가 후지요시다 자체를 브랜딩 하여 지역 이름을 어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음으로, 예술제와의 공동 개최입니다. 거리에 텍스타일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과 건축 작품 설치 등의 프로젝트를 벌이다 보니 아트, 인테리어, 건축 전문가들이 이곳을 찾았고, 새로운 분야의 비즈니스가 지역으로 들어왔습니다. 텍스타일 공장들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평소에는 만들지 않는 실험적인 텍스타일을 제작할 기회가 생겼고, 공장들의 기술과 감성에 큰 자극을 주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기획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후지요시다의 공식 관광 사업으로 채택되었다는 점도 특징이자 성과입니다. 비즈니스 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전시회이지만, 예술 축제가 접목되어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매력을 어필했고, 축제 첫 회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이 같은 결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2022 FUJI TEXTILE WEEK는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입니다. 도쿄에서 버스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후지요시다(富士吉田).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 라면, 이 텍스타일 산지의 예술제에 놀러 가보는 것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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